2005년 가을의 여행이야기 1부

Posted 2006.11.09 11:52 by BeomE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2005년의 여행이야기를 올리고자 한다~

때는 바야흐로 2005년 10월 28일 뭐 학교 정규학기 시즌이였지만 어찌어찌 짬을 낸 나와 여자친구는 여행 계획을 세웠고 결국 2005년 10월 28일 그 계획을 실천하기에 이르렀다.

육지로 여행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비행기표가 항상 말썽이다. 이때도 비행기표가 우리의 발목을 잡았으니... 충북(단양,제천)을 여행가기로 했던 우리의 계획대로라면 청주 공항이 좋았으련만 비행기가 몇대 안떴으며 자리또한 부족해서 결국 서울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제천까지 가기로 했다.

뭐 항상 그렇지만 올라가는날은 저녁에 올라갔다. 저녁에 서울에 도착해서 동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짐을 풀었다. 비행기를 타고 전철을 타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몸은 피곤했고 우리는 내일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잠자리에 들었다.

29일 아침.
대충 챙겨서 나오자마자 본 서울의 아침 풍경은 정말 바쁜사람들 뿐이였다. 노점상에서는 토스트를 계속 만들어서 팔고 있었으면 그것을 먹으면서 버스를 기다리는사람 그 잠깐 짬에 책을 읽는사람, 노래를 듣는사람, 두리번 거리는사람, 바쁘게 어디론가 발길을 재촉하는사람... 역시 서울은 서울이였다.
우리는 간단한 토스트를 사고 버스에 올랐다.
(솔직히 서울에서부터 렌트를 했어야 했는데 잘못한거같은 느낌이 ;;;)
여튼 우리는 버스를 타고 제천으로 향했다. 대충 시간은 2시간 가량 비용은 둘이해서 19,000원

그리고 도착한곳이 바로 충북의 제천이였다. 제천은 작은 마을이였다. 음... 서귀포보단 좀 작고 모슬포 보단 좀 크다 라고 해야하나 여튼 시골의 읍내를 보는듯한 그런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렌트를 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육지는 렌트비가 기본 10만원이다...
하지만 우리는 행운이 있었기에 하루 75,000원 렌트업체를 찾았고 -_-)b
뉴 ef 소나타를 2일에 150,000원에 빌렸다. 네비게이션(pda + 아이나비)은 공짜로 달아줬다.
이 네비게이션이 최고다. 아이나비 역시 이름값을 한다고해야하나...
네비게이션 사려는 사람은 아이나비를 추천한다. !!!

전날 안경 테두리 부근에 껴넣는 플라스틱이 어디론가 가버려서 이날 안경을 새로했는데 가격 협상을 많이 했는데도 결국 100,000원에 안경을 맞췄다. -_- 돈을 벌써 해먹었다 ;;; 에휴...

그리고 진짜 첫번째 목적지로 출발!!!
이때가 단풍이 절정을 이룰때여서 차를 타고 도로를 지나가는데도 우리를 반기는 울긋불긋 단풍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제천 청풍 문화단지 안에 있는 왕건 촬영지 였다.
드라마 촬영지(솔직히 2006년에 다녀온 문경세제에 있는 왕건 촬영지도 볼만했다.)는 나름대로 잘 꾸며져있으면서 주변 경치가 상당히 멋있는데(?)에 세트를 잡으므로 나름대로 가봐서 후회한 적은 없다.

입구엔 이렇게 돌담길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제주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돌담길이지만 육지에서는 돌담을 보기가 힘들다.
단풍이든 나무 뒤로 살며시 보이는 청풍호와 그녀~

드디서 들어선곳에는 민속마을이라고 해도 될만큼의 많은 집들이 있었다. 그리고 관광객도 상당히 많았다. 이젠 드라마 촬영지가 정말 관광의 명소가 되었다는것을 실감나게 했다.
(솔직히 얼렁뚱땅 만들어놓은 민속촌 보다는 100배 낫다 -_-;;)

사진 뒤로 보이는 집들이 그것들 중에 일부이다. 집안은 다 들어가 볼 수 있었으며 상당히 깨끗한 상태로 보존 되어 있었다.

여자친구의 깜찍이 윙크~

그리고 커플샷!

아름다운 청풍호의 모습과 촬영지를 뒤로 하고 우리는 다음목적지로 가기위해 왕건 촬영지를 나왔다.

청풍 문화단지안에는 놀이시설도 있었고 여러가지 먹거리와 이것저것 많은것이 모여 있기는 했지만 그다지 끌리는것이 없어서 대부분 패스 하고 다음 볼거리를 찾아서 떠났다.
우리가 렌트한 애마~

길가에서 발견한 나무 단풍이 너무예쁘게 물들어서 한컷!

그리고 출발한곳은 단양 8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이였다.

구담봉과 옥순봉 입구 반대편에 공사하는곳이 있었는데 저 경사면에서 무섭지도 않나 중장비가 움직이고 있었다 -_- 보기만해도 살떨리는 경사면에서 말이다...

입구의 이정표~
결국 구담봉도 옥순봉도 꼭대기 까진 오르지 못했지만(봉오리 가는길이 좀 험했다..;;) 한라산으로 말하면 윗세오름 정도까지 올라간 우리는 그곳에서 충주호의 모습을 보면서 감탄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여기가 충주호다 -0-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는 듯 했다.

그곳에서 사진 몇장을 찍고^^

다음 목적지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하지만 네비게이션이 가르켜준 곳에는 아무런 이정표도 없었다.
-_-; but 그 주변 경관이 좋았고 나름대로 큰 바위가 있어서 여기가 거기 겠구나 라는 생각만 가지고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단풍은 어딜가도 예쁘게 물들어있었다.


여기는 물이 정말 맑았다. 바닥이 다 보일만큼 여름에 오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여름에 사람들이 많이 와버리면 또 더러워 지겠구나 라는 생각 이 앞섰다.


중간에 건너갈수 있게 만들어 놓은 다리와 아래에는 아주 커다란 바위가 자리 잡고 있었다.
바위에는 뭐라고 한문으로 적혀 있었지만 필자는 한자에 약해서 -_- 뭐가 먼지 ;;;


그리고 여친의 셀카 한장


첫날이라서 그런지 많은곳을 둘러보진 못했다. 관광을 오후에 출발했다는 것도 있었지만 이쪽 지리가 워낙 -_- 복잡해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못찾은것도 한몫 거들었다.
내일의 2탄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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