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와 형범이의 가을 여행~ 3부

Posted 2006.10.14 13:16 by BeomE
셋째날 아침...
안동을 출발한 우리는 다음목적지를 검색하다가 도산서원을 한번 가보기로 결정했다~!!!
천원짜리 지페의 뒷면에 나와있는 바로 그곳인 도산서원...
솔직히 책에서나 TV같은데서 많이봐오긴 했지만 실제로 가보는건 처음이여서 한번 가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은 유명한곳아니면 좀 믿음이 안 가기 시작한 점도 좀 있다 ... -_-)
안동 시내에서 북쪽으로 한 30km 정도를 가면 도산서원이 나온다.
진입로등 뭐 이런거 찍기엔 너무나도 귀차니즘이 많아서 그냥 생략합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좁고 구불구불한 약 1.5차선 정도의 넓이의 길이다. 하지만 양방향이므로 천천히 운전을 해야할 것이다. 버스도 다닌다. -_- 버스가 폭주족 같이 좁은길을 빨리 다녀서 좀 놀람.
여튼 도착한곳에는 이런 기념비가 있었다. 사진만 찍고 읽어보진 않았다.

사진 사이즈를 줄여서 글이 잘 보일지는 모르겠다.
안으로 들어서니 음 드라마 촬영장 같은 분위기(?) 의 한옥이 각각의 구조를 뽐내면서 약간의 경사진 땅위에 지어져 있었다. 천원짜리 뒷면 처럼. 집들은 에어컨을 틀어놓은것 처럼 시원했으며 정말 공부할맛이 날정도로 온도가 딱 맞는 그런곳이었다.

문들이 이런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문을 들어서면 집이 나오고 또 뒷문이나 옆문으로 나가면 또 다른 집이 나오고 뭐 이런 형태였다.

^^

서원 안에는 우물도 있었고 아래처럼 조그만 연못도 있었다.
연못에 뭐라고 적혀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

여기는 문의 모양이 좀 특이해서 찍은곳이다. 이문 안쪽에 있는 집에 제일 안에 있는 집으로서 퇴계이황 선생의 영정그림 대신 글씨가 모셔져 있는곳이라고 했다. 이황 선생은 그림으로서 자신의 실제모습과 똑같이 표현을 못할것이면 그것은 남길 필요가 없는것이라고 하며 자신의 모습을 그리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지폐에 남겨져 있는 모습도 상상해서 그린것이라고 이곳 관리하시는분이 알려주셨다.

나오는길에 박물관 같이 이런저런 물건들을 모아놓은곳이 있었지만 역시 그곳도 촬영을 할수 없었다.

아래 사진은 조선시대때 과거를 봤던곳이라고 한다. 원래는 물이 차있지 않고 그냥 걸어다닐 수 있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안동댐이 만들어지면서 이렇게 물이 차게 되었다고 적혀있었다.

도산서원을 빠져나와서 안동의 가장 유명한곳(?) 이라고 불리우는 하회 마을로 향했다.
안동 시내를 빠져나오면서 원래 안동에서 헛제사밥을 먹으려 했는데 못먹은게 못내 아쉬웠다.
안동이 양반이 많은 고을이여서 예로부터 제사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제사후 남은 음식을 이것저것 올린것이 헛제사밥인데 이게 안동에서 간고등어와 함께 유명한 음식이라고 한다.
솔직히 간 고등어는 -_- 집에서 먹는게 젤 맛있으므로 패스했지만 헛제사밥은 좀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도착한곳은 안동 하회마을. 입장료가 1인당 2천원에 주차료가 2천원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육지는 주차료가 대부분 2천원이다.
여튼 입장료를 내서 들어간 하회마을은 왜 입장료를 받았는지를 의심케 할정도로 상가 밀집 지역이였다. 이렇다 하게 볼거리는 없었으며 그냥 한옥이 모여 있는곳이였는데 한옥을 거의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안동 하회마을이 아니고 안동 먹거리장터 였다.
좀더 안좋은것은 그 한옥마다 그랜저, 다이너스티, 무스탕(스포츠카) 등 고급승용차가 세워져있었다.
하회마을 입구에 주민 차량외 통행 금지라고 적혀있던것으로 보아 이건 다 이 마을사람 차라는것인데
여기서 장사를 하면서 돈좀 건지나 보다.

하회마을 입구에 있는 커다란 연못이다. 가까이 가보니 좀 더럽긴 했지만 멀리서 보기엔 좋았다. 단지 연꽃이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리고 연못 돌에 붙어있었던 알이다. 이 알이 엄청 많이 있었다. 이게 모지????????????

그리고 마을안에서 찍은 사진들 몇가지~

마을을 돌아서 나오는길에 그네와 널뛰기, 막대기 던져서 활통에꼽기(이걸 뭐라고 했던거 같은데...)
등 민속놀이 체험하는곳이 있었다. 입장료에 대한 불만을 토론하는입을 막기위한 마무리 정책으로 판단 되었다.
마지막으로 코스모스 길에서 찍은 사진 한컷...

그리고 우리는 안동 하회마을을 나왔다.
다음목적지는 문경으로 결정했다. 문경세제 박물관 코스로 고고~~!!
한시간 정도 차를 탔을까??? 도착한곳은 문경세재 박물관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왕건 드라마 촬영지 였다.
문경세제 도착!!!
차를 계속 운전해서 그런지 몸이 좀 뻐근한듯 했으나 서둘러 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이 문경세재 박물관이다. 역시 박물관 안은 촬영 금지 지역이라서 촬영을 할 수는 없었다.

박물관은 역시 가격대비 볼거리가 많다. ^.^
박물관을 나와서 다시 위로 쭉 올라가면 바로 왕건 촬영지가 나온다.
촬영지 가기전에 있는 비석에서 한컷!

촬영지 입구에는 나름대로 여러가지 표정을 갖고 있는 정승들이 우리를 반겼다.
촬영지는 아주 넓은지역에 여러가지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이번 여행중 가장 만족감을 갖게 하는곳이었다.


이곳이 바로 촬영지다. 앞에 펼쳐진 곳에서 이런저런 전투씬을 찍었던거 같다.

촬영때 쓰였던 물건들이 그대로 있어서 진짜 촬영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아까 보였던 성벽의 크기를 대충 파악할수 있는 사진 한컷

그리고 성문위에서 소품을 가지고 장난을 좀 ^^;;;

이곳이 우리집이였으면~^^ 이리오너라~~~~

신혼방 앞같은 분위기 ~ ㅎ

촬영장 주변은 자연경관이 너무 좋았고 공기도 맑았으면 물또한 아주 깨끗했다.
옆에 흐르던 시냇물이였는데 너무나 깨끗해서 배경으로 한컷!

촬영장을 방황하다 운좋게 보물 상자를 획득하는 행운도 있었다.
하지만 속은 비어있었다는거 -_- ㅎㅎ

이런곳이 바로 굴다리인가?? 중간에 하도 인터넷에서 굴다리 굴다리 라고 해서 ㅎㅎ

암튼 민속촌 + @의 매리트를 가진곳이라고 할수 있겠다.
문경세재 박물관&왕건촬영지 적극추천~~!!! 경북이나 충북&충남 갈일이 있다면 한번 방문하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문경 시내에서 먹은 버섯전골 맛은 정말 좋았는데 양이 너무많아서 ㅠ.ㅠ
가격은 18,000원 맨 위에 2개 얹혀 있는것이 숫총각 버섯이라고 했다.
뭐 다 알겠죠 이름의 기원은 ... ㅎㅎㅎㅎ

조금 끓이다가 저으면 양념이 풀어져서 이렇게 변한다.

구수하면서 시원하고 담백하다.
해장국 대신 먹어도 정말 좋을만한 음식이였다.
그렇게 우리의 3째날도 저물어갔다.

Tag :

« PREV : 1 : 2 : 3 : 4 : 5 : NEXT »